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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첩첩장 후기 '바른손카드' 내돈내산 리얼 후기 _ 속지붙이기 물풀 딱풀? 본문
종이 첩첩장 후기 '바른손카드' 내돈내산 리얼 후기 _ 속지붙이기 물풀 딱풀?
안녕하세요 ZIPSA입니다.
벌써 결혼식이 훌쩍 눈앞으로 다가온 9월입니다.
시간이 왜이리 빨리가는지.. 참 붙잡고 싶은 심정입니다.
저는 7월달말쯤에 바른손카드와 보자기카드에서 샘플을 신청했어요.
요즘은 서로 경쟁해서 그런지 배송료도 없어서 부담없이
실물 보고 싶은 카드 종류로 골랐습니다.
업체 두군데에서 20장 골랐고요.
솔직히 종이청첩장은 저랑 금손이보다 양가 부모님들의 의견이 더 중요했습니다.
저는 오로지 모바일이 제일 중요한 타입!!!
그리고는 솔직히 거기서 거기인 타입의
비슷한 청첩장들중에 금손이가 처음부터 점찍어놓은
청첩장으로 당첨!!!
프로포즈라는 제목을 가진 청첩장이었습니다.
일단, 종이 질감이 매우 좋아요.
가격 상관없이 질감이랑 디자인을 보던 금손이는
보는눈이 있는지 아주 비싸고 고오오오급진 청첩장을 골랐습니다.
배송이 3일~5일 걸린다고 해서 여유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금요일 오후늦게 오케이 하고 화요일쯤에 바로 받아볼수있었습니다.
로켓배송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퇴근하고 가니, 집안에 상자를 들여놨더라고요,
생각보다 부피가 커서 놀랬다는.. (이유가있었습니다.)
뜯어서 보니, 제일 위에 봉투 300장이 디자인에 나눠서 있었고,
아래에 저희가 고른 카드가 들어있었습니다.
이미 카드 자체가 금액이 있는 편이라서 씰링 다른 추가 옵션은 안했어요!!!
내가 주문한 카드가 맞는지 확인해보고
속지까지 맞는지 오타도 다시한번더 확인해봅니다.
이렇게 확인을 했는데, 안에 속지 있는거 피하는말을 ㅋㅋㅋ
알고있었지만, 이때 생각이 났을땐 이미 늦었습니다.
저희 청첩장이 앞에 반지 부분에 큐빅이 박혀있는데,
그거때문에 저렇게 따로따로 사이사이에 충격완충제가 같이 있더라고요.
안그러면 배송되면서 떨어지기도 하나봅니다.
이제 붙이기 지옥을 퇴근 후 다시 집으로 출근하여 시작합니다.
퇴근하면서 오는길에 산 풀테이프예요.
다이소에서 샀습니다.
혹시라도 저희처럼 속지 있는거 고른분들~
딱풀 물풀 다 필요없어요!
저 풀테이프면 끝!!
물론, 다이소 천원짜리라서 가끔 헛돌지만,
저렴이로 접는 부분에 가운데 윗부분만 붙여서 고정시켰어요.
많이 풀칠할수록 카드가 울어요.
저희는 300장 주문해서 진짜 300장 붙이는데 3시간 좀 안되게 걸렸습니다.
흐흐.. 퇴근하고 저녁먹고 바로 시작했는데,
왜 다끝나고 11시가 넘었을까요?
바로 자야하는 시간...
그냥 당일 다 끝내자는 마음으로 금손이랑 둘이 나란히 앉아서 열심히
붙이고 접고 붙이고 접고 했습니다.
다 붙이고 나니 조금은 뿌듯해지더라고요.
나중에 알게됬는데, 이 청첩장이 얼마전 결혼하신 허니제이? 그분이 했던 청첩장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디서 봤습니다.
누가 했던 일생에 한번뿐인 청첩장인데, 이뻐서 좋더라고요.
저는 예산을 20만원으로 잡았지만...
실제로는 거의 두배가 나왔습니다 ^^
그래도 깔끔해서 마음에 듭니다.
시안 작성 할때도 어르신들 봉투하는데 여러번 고쳤는데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바른손 직원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띄어쓰기를 해라 더 띄어쓰기를 해라.. 아니다 원래대로 돌려라... 등등 ㅠㅠ
어른들이랑 일하면 이게 힘듭니다.
그래도 잘 만들어서 이제 뿌리는 일만 남았네요 :>
이것저것 뚝딱뚝딱 준비하다보니, 벌써 2달앞으로 다가온 본식..
요즘 너무정신없지만, 하나씩하나씩 이야기 꺼내볼께요~
그럼 다들 예쁜 결혼 준비하세요!!
유부 예약자 ZIPS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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